신민아 문신 비밀 공개, 귀신 세계 '주민등록증'

입력 2012-08-09 14:49  

‘아랑사또전’에서 신민아 문신 비밀이 공개돼 화제다.

9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스페셜 편 ‘아랑사또전 100배 즐기기’에서는 그 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신민아의 문신이 처음으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자신의 죽음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이승에 머무르게 된 처녀귀신 ‘아랑’(신민아)의 목에 그려진 독특한 모양의 문신은 바로 귀신임을 나타내는 낙인과도 같다고. 귀신 세계의 주민등록증 개념인 셈이다.

이와 관련 김상호 감독은 “‘아랑사또전’에 등장하는 귀신들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귀신과 다르지만, 귀신이기 때문에 인간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상징적인 문양을 그려 넣었다. 극중 염라대왕의 상징적인 문양이 있는데, 그것이 ‘아랑’의 목에 생긴 걸로 설정한 것”이라 밝혔다.

‘아랑’을 비롯해 이승세계를 떠돌아다니는 귀신들을 잡으러 다니는 저승사자 ‘무영’(한정수) 또한 귀신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문양이 있지만, 저승사자의 경우 목이 아닌 손등에 나타나 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신민아 문신 비밀 공개, 귀신 낙인이라니 슬프다”, “신민아 문신 비밀 공개되니 드라마 더 빨리 보고 싶다”, “신민아 문신 비밀 공개, 정말 100배 더 즐길 수 있을 듯”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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