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 'HTS' 지고 'MTS' 뜨고

올해 주식거래 수단으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줄어든 반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용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오늘(13일) 올해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의 주문매체별 거래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36.62%로 지난해(41.33%)보다 4.7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반면 스마트폰과 PDA(개인 휴대 정보 단말기) 등을 통한 무선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1.86%포인트 늘어난 6.76%로 집계됐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HTS 거래대금 비중은 70.11%로 전년보다 4.66%포인트 줄었지만, 무선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3.97%포인트 늘어난 13.24%로 나타났습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들은 여전히 HTS선호(유가증권기준·69.3%) 했지만 기관(84.09%)과 외국인(72.55%)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영업단말을 통해 거래가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