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수출 5개월째 감소세

입력 2012-08-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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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 영향으로 지난달 정보기술(IT) 산업 수출이 다섯 달째 감소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달 IT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한 127억9천만 달러, 수입은 4.9% 감소한 63억6천만 달러였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유로존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휴대폰의 해외생산에도 불구하고 IT 수출 감소폭은 완화됐습니다.

디스플레이 패널과 컴퓨터 주변기기, 시스템반도체 등 모바일 부품 수출이 증가하면서, 휴대폰을 제외한 IT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또, IT수지는 전체 수지 흑자인 27억 5천만 달러의 2.3배의 흑자를 기록하며 무역 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반기 IT수출은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 수급 안정화와 중국 소비부양책, 윈도우8 출시효과 등으로 연간 수출은 지난해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세계 PC·TV시장 정체 심화는 수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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