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두물머리 '4대강 생태학습장' 추진 합의

입력 2012-08-1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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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농민들이 천주교의 중재로 4대강 사업 추진에 극적 합의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중재로 두물지구를 (가칭)생태학습장으로 조성하기로 합의하고, 농민들이 두물지구 내 지장물을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 15시에 농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용훈 주교와 심명필 4대강추진본부장이 최종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이용훈 주교는 두물지구를 영국의 라이톤 정원, 호주의 세레스 환경공원과 같이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중재안으로 제안하였습니다.

두물지구 생태학습장은 정부, 지자체, 천주교, 농민 측에서 추천한 인사로 구성된 협의기구에서 논의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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