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47만명↑..제조업 일자리 1년만에 증가

입력 2012-08-16 08:12   수정 2012-08-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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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취업자가 47만명 증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기획재정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근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신규 취업자가 다시 40만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전달 36만명으로 급감했던 취업자수는 7월들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7만명이나 늘었습니다.

7월 고용률은 60.3%로 1년 전에 비해 0.3%p 상승했고, 실업률도 3.1%로 0.2%p 하락해 다섯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0만명, 전문과학 기술서비스업과 교육서비스업 이 각각 9만명씩 늘어나는 등 주로 서비스업종이 선전했습니다.

흔히 양질의 일자리라고 부르는 제조업 취업자도 1년만에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4천명 늘면서 간신히 400만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고용의 질은 좋지 않았는데요.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일자리가 27만명, 60대 이상이 25만명 늘어난 데 반해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감소했습니다.

특히 인구가 갈수록 줄고있는 점을 감안해도 한창 일해야 할 20대 일자리는 6천명이 줄었습니다.

15~29세까지 청년층의 실업률도 7.3%로 여전히 높았습니다.

자영업 취업자는 1년째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자영업 진출이 계속되면서 7월에도 자영업자는 20만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베이비붐 세대가 주로 하는 자영업이 음식숙박업이나 도소매업처럼 영세하기 때문에 자칫 가계 빚 폭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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