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 붐, 조선·기계 '新 모멘텀'

입력 2012-08-20 16:5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셰일가스 개발 붐이 일면서 산업계에 미치는 파장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계, 조선, 철강업 등에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천덕꾸러기였던 셰일가스가 대체에너지로 급부상하면서 정부와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지분참여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매장량이 천연가스의 40% 수준인데다 채굴가능 매장량은 전 세계가 125년간 소비할 수 있어 향후 100년을 책임질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 이유에서입니다.

셰일가스는 시추가 쉽지 않아 그동안 개발이 지지부진했지만 최근 수평시추공법이 나오면서 경제성을 재평가 받고 있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셰일가스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기계, 조선, 철강, 플랜트 분야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조선업의 경우 셰일가스가 대량생산 돼 가스 가격이 내리면 심해시추 특수선 설비 수요가 줄겠지만 반대로 LNG선 수요가 커지는 점은 눈 여겨봐야 한다는 견해입니다

<인터뷰> 박광순/산업연구원 연구원

"플러스 팩트는 LNG선은 기본적으로 미국에서 셰일가스 생산하면 자체 소화 다 안하고 일정부분 수출할 것이고 LNG 선에 대한 세계시장 수요가 클 것이라는 것"

기계 분야는 가스개발에 필요한 압축기, 감속기, 굴삭기 등 채굴 관련 기계 수출이 늘어나는 직접적인 효과를 언급했습니다.

가스 운송, 시추 등에 필요한 강관 수요의 증가를 감안하면 파이프 등에 특화된 철강업체에게도 새로운 수요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중장기적으로 유화, 화학 플랜트, 발전산업은 석유중심에서 저렴한 가스 중심으로 에너지 구조가 재편되면서 경쟁력과 수급상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셰일가스의 파급효과를 감안해 파이낸싱과 기술개발, 지분투자, 인수 등 민관의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하다는 조언을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박광순/산업연구원 연구원

"기업 공공기관의 참여에 간접적 파이낸싱 지원이 가장 적절한 방법 아닌가 생각한다"

풍부한 매장량, 고른 분포로 에너지의 패러다임이 셰일가스로 이동 중인 상황에서 정부는 이 달 내에 개발과 도입, 파급효과, 이에 따른 대응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김정필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