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은 중고차 가격이 124억...사상 최고가 경신

입력 2012-08-21 10:16   수정 2012-08-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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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자동차 경매에서 40년이 넘은 중고차가 사상 최고가액에 낙찰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1968년에 제작된 포드 GT40 레이스카는 RM 옥션에서 열린 경매에서 1,100만달러(원화 약 124억원)에 낙찰되면서 미국 중고차 경매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번에 새 주인을 찾은 레이스카는 스티브 맥퀸이 출연한 영화 `르망`에서 실제로 촬영에 사용된 차량으로 현재에도 시속 270km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지금까지 RM옥션에서 판매된 고가 중고차는 1962년형 페라리 250 GT SWB 캘리포니아 스파이더 (860만달러), 1955년형 페라리 410S (830만달러), 1956년형 페라리 250GT LWB 베를리네타 (670만달러) 등이었다. 구딩스라는 또 다른 경매업체는 1936년형 메르세데스-벤츠 540K 스페셜 로드스터 (1,180만달러), 1960년형 페라리 컴피티션 250 GT 캘리포니아 스파이더 (1,130달러) 등이 최고가액의 매물로 나왔지만 새 주인을 찾는데 실패한바 있다.

경매가 진행된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카운티 페블비치에서는 다양한 클래식 카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각 브랜드의 신차들이 전시되면서 전 세계 자동차 매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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