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닷새만에 반등‥1940선 턱걸이

입력 2012-08-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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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김종학 기자 자리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가 이번주 내내 횡보를 거듭했는데, 오늘은 1940포인트를 회복했군요.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닷새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어제보다 7.35포인트, 0.38% 오른 1942.54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이 추가 양적 완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뚜렷한 호재가 나온 상황은 아니어서 투자자들간의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개장초 잠시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은 장 막판 9백억원가까이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의 발판이 됐습니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며 450억원 가량 팔아치웠고, 개인도 4백억원 가까이 팔며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유통, 금융업종이 1% 안팎 오르는 등 기계와 화학, 운송장비, 통신업종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앵커>

종목별로도 살펴볼까요. 오후에 LG화학 주가가 급락했는데 사고 영향이 컸다고요.

<기자>

네 시총상위 종목 가운데 LG화학은 오늘 오후 청주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생산에 차질이 우려되면서 2.8% 가량 내렸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만에 반등했습니다.

현대차삼성생명, 신한지주 등도 소폭 올랐지만 포스코와 기아차, SK이노베이션은 보합권에 그쳤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6.45포인트, 1.31% 오른 499.3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0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00선을 코앞에 뒀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별로는 셀트리온이 3.18% 올라 사흘째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다음과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도 1% 넘게 올랐습니다.

한일 관계가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에스엠이 11.2%,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8.83% 오르는 등 엔터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자>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미 연준의 지난 FOMC 의사록이 공개되자 시장에는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3차 양적완화 가능성도 논의됐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과거`일뿐, 회의 이후 지금 환경은 바뀌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경기방어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요.

최근엔 세계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생기면서 증권가에서는 경기민감주를 새로운 투자처로 꼽고 있습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추억의 테마주들.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요?

불과 2~3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테마주 대부분은 주가를 반토막도 지켜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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