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앉는 소' 불법도축 조사..美 광우병 우려 확산

입력 2012-08-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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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농무부가 소 불법도축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21일 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0일 (현지시간) 미 농무부는 캘리포니아주 핸퍼드에 위치한 센트럴 밸리미트사 도축장에서 다우너 소 도축과 유통여부를 두고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농무부는 “해당 도축장에서 위반 행위를 몇 건 확인해 가동을 일시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도축장에서는 미 전국 학교 점심 급식과 햄버거 체인점 인앤아웃에 20~30%의 물량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앤아웃 측은 센트럴 밸리미트사 도축장과 거래를 중단했지만 농무부 측은 해당 도축장에서 도축된 소가 질병에 감염됐다는 증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아 리콜 명령은 내리지 않은 상태로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한편 다우너 소는 주저 앉는 소로 광우병과 같은 질병에 감염됐을 가능성으로 인해 2009년부터 도축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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