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IT 투자 확대

입력 2012-08-27 18:10   수정 2012-08-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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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프랜차이즈 업계가 IT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외 점포가 늘면서 구매, 판매 등에 대한 데이터를 더욱 정확하게 관리할 필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카페베네는 내년 완료를 목표로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이른바 ERP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ERP는 원재료구매, 판매와 같이 마케팅과 직접 관계된 데이터 뿐 아니라, 인사와 회계 등 지원업무의 데이터도 통합관리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입니다.

대부분 한번 ERP를 도입하면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하는 편이지만, 카페베네는 아예 SAP로부터 솔루션 자체를 전면 도입하고 있습니다.

해외 점포가 늘어난 만큼 관리해야 할 데이터도 방대해 졌기 때문입니다.

카페베네는 자사가 구축하는 ERP에 대해 전 세계 언어로 입력이 가능하고, 이미 여러 기업들의 도입사례를 통해 검증 된 글로벌 솔루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투자규모 20억원으로 프랜차이즈 전산투자치고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이번 투자로 인해 업무효율화는 물론 회계 투명성과 예산관리의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PC의 경우 ERP에 대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원재료구매와 판매 등 프랜차이즈 특성에 맞게 ERP시스템을 적용하는 이른바 `커스터마이징`이 중요합니다.

SPC는 중국, 미국 그리고 올해말 싱가포르 등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점포수만 올해까지 100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관리할수 있는 전산망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SPC 관계자

"인사,회계 각 사업부에서 차출되서 회사 특성에 맞는 ERP를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이후 안정화 작업을 합니다."

이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할때 효율적이고 안정성있는 전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프랜차이즈 업계는 평가합니다.

한국경제TV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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