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차보험 2위 탈환

입력 2012-08-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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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동부화재가 16년 만에 자동차보험 2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동부화재의 공격경영에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동부화재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부화재가 차보험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996년 이후 16년 만에 탈환한 2위 자리입니다.

올해 1분기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에서 동부화재가 15.9%를 기록하며 2위 현대해상을 0.3%포인트 차로 따돌렸습니다.

한국자동차에서 시작한 동부화재는 80년대 중반까지 자동차 시장점유율 1위였습니다.

하지만 90년대에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에 1위, 2위 자리를 내줘야 했습니다.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2010년 취임후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동부화재의 온라인 차보험 시장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동부화재 관계자

"(차보험) 가격이 거의 비슷해지고.. 싼 가격에 보상서비스나 전체적인 서비스는 전업사보다 저희(동부화재)가 훨씬 나으니까 고객들이 많이 선택하게 됐다"

동부화재의 공격 경영으로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화재는 온라인 다이렉트 사업 부분 확대에 나섰습니다.

2위 자리를 뺏긴 현대해상도 기존 차보험 영업 체계를 재점검하고 온라인 부분 강화에 나섰습니다.

동부화재는 우량 고객 보유 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서 온라인 차보험 시장 주도권을 놓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동부화재는 온라인 시장을 발판으로 1위업체인 삼성화재 추격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한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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