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삼성충격에도 '선방'‥1917P 약보합 마감

입력 2012-08-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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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삼성전자 우려와는 달리 약보합에서 마감했군요. 자세한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주말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평결이 나오면서 삼성전자는 오늘 7.45%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코스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다보니 오늘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컸었는데요.

하지만 외국인들이 꾸준히 주식을 사들였고, 장 후반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조정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24일)보다 1.94포인트 0.1%내린 1917.8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코스피시장 주식을 3500억원넘게 사들였습니다. 개인이 2천억원, 기관이 1100억원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삼성쇼크로 전기전자는 5%넘게 내린반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도 삼성전자가 7%넘게 내린반면 현대차와 포스코, 기아차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허침해평결 악재로 삼성전자로 유입될 자금들이 여타 다른 업종으로 흘러들어가는 순환매가 나타났다고 풀이했습니다.

<앵커>

코스닥시장은 500포인트 탈환을 코앞에 두고 코스피시장보다 상대적으로 큰 조정을 받았는데요. 코스닥시장도 삼성전자의 영향을 받았나요?

<기자>

코스닥시장도 삼성전자쇼크를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에 부품을 공급하는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카메라 부품 공급업체인 디지탈옵틱은 하한가로 마감했고, 파트론은 12%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그밖에 비에이치(-13.09%)와 자회전자(-11.89%), 옵트론텍(-11.26%) 등도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이 종목들은 대부분 기관에서 매도공세를 퍼부으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결국 오늘 코스닥지수는 IT종목들이 급락하면서 지난 금요일(24일)보다 3.68포인트 0.74%내린 493.8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어예진 리포트

<기자>

전해드린대로 오늘 삼성전자 주가는 단숨에 120만원 선이 무너졌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충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재반등의 희망은 유지했습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 오상혁 리포트

<기자>

아모레퍼시픽아모레G, 대림산업, 조선내화가 올 들어 업종별 최고가 종목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 대림산업의 활약이 주목됩니다.

보도에 오상혁 기자입니다.

# 김종학 리포트

<기자>

코스닥 지수가 500포인트 고지를 코앞에 두고 또 주저앉았습니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500선 돌파가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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