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폭탄' 리볼빙 제도 손질

입력 2012-08-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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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적 대출`이란 지적을 받은 신용카드사의 리볼빙(revolving) 제도가 다음달부터 대폭 개선됩니다.

리볼빙 서비스 이용액을 일시불 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 가운데 선택하고 고객이 약정 기한을 직접 정할 수 있게 됩니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등 대형 카드사들은 일시불과 현금서비스가 통합해온 리볼빙 이용금액을 내달부터 나눠 운영합니다.

하나SK카드는 `스마트 리볼빙` 약관을 고쳐 9월 5일부터 적용할 방침입니다. 신한카드 등 나머지 카드사들도 9월 중 시행할 예정입니다.

보통 리볼빙은 일시불이나 현금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합니다. 그러나 카드사들은 고객의 일시불과 현금서비스 금액을 합산해 더 높은 이자를 부과해 왔습니다.

고객은 일시불 리볼빙만 받았는데 선택하지 않았던 현금서비스 금액까지 더해져 그만큼 이자 부담이 더 커져왔던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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