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 경제살리기 특위 구성

입력 2012-08-28 17:49   수정 2012-08-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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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5단체장들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경제단체장들은 투자와 고용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신동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5단체장들이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부의 정책만으로는 경제위기 극복이 어렵다고 보고 경제계가 힘을 보태기로 한 것입니다.

경제계는 무엇보다 고용안정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기업이 앞장서서 투자를 확대하고 고용을 늘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우리기업들은 계획된 것을 차질없이 집행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고용안정에 힘쓸 것입니다."

중소기업계 역시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한편 신기술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런던올림픽때 양학선 선수가 신기술을 개발해 금메달을 땄습니다. 중소기업도 그와 같이 신기술을 많이 개발해 대기업이 경쟁력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제계는 그러나 투자나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업활동을 억누르는 각종 규제부터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부는 무엇보다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를 막는 각종 규제를 완화해야 합니다. 투자와 일자리가 늘도록 규제를 풀고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노조 파업과 관련해서는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일부 노조 등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파업을 합니다. 노사관련법 전면재개정 등 주장을 하는데 이는 안정되고 있는 산업평화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정부와 기업 근로자가 서로 힘을 모아야 합니다."

경제단체장들은 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기업을 격려해 주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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