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제는 생활필수품이다!

입력 2012-08-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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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우리 생활문화가 바뀌고 있습니다.

생활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한창율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전반적인 경제활동 분야가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할애해야 했던 쇼핑은 터치한번으로 끝내고, 은행에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했던 금융업무는 이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인터넷진흥원이 스마트폰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을 통한 경제활동이 더욱 활발해져 모바일 쇼핑 경험자는 60%에 달했고, 스마트폰뱅킹 이용자도 59%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제활동은 광고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이용자의 91%가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광고를 접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62%는 해당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스마트폰은 경제활동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변화를 가져와 83%가 넘는 이용자가 생활이 편리해졌다고 인식했습니다.

하지만 편해진 생활만큼 통신비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증가했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75%가 4만4천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했고, 이들 가운데 절반은 추가로 월평균 1만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이 이처럼 일상생활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면서 정부차원의 지원 계획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렬 방통위 인터넷정책 과장

"스마트 시대에 맞춰 방통위도 공공장소 와이파이 무료서비스 추진, 스마트 모바일 웹 센터(SMAC)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앞으로도 급격히 변화하는 스마트폰 이용 환경과 행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스마트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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