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에도 더 넓은 '내' 집에서

입력 2012-08-29 21:09   수정 2012-08-29 21:09

<앵커>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14%, 720만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유 주택 처분 등으로 주택경기 침체를 가속화시킬 거란 우려도 있었는데 그럴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입니다.

엄보람 기자입니다.

<기자>

50대 중반 이후의 중장년층 세대, 베이비부머입니다.

이들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일각에서는 보유주택 처분으로 매물 증가, 주택가격 하락과 장기침체를 가속화시킬 거란 주장이 있어왔습니다.

<브릿지> 엄보람 기자 boram@wowtv.co.kr

하지만 베이비붐 세대는 부동산으로 재산형성을 경험한 세대입니다.

은퇴 후에도 여전히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2010년 주거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베이비붐 세대의 자가 비율은 59%지만 은퇴이후 오히려 자가 점유율이 72%로 높았습니다.

주택규모도 넓혀 가는 성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히려 은퇴 후에도 전보다 더 넓은 내 집에서 살고 싶은 욕구가 나타난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찬호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임대형 주택, 정원이 있는 주택, 자녀와 동거하려고 하는 수요도 많이 있습니다. 기존의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도 나타나는 트랜드들이 확대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들의 영향력으로 최근 시장침체에도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과 단독주택.

베이비붐 세대가 침체된 주택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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