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새 스마트폰 출시.. IT부품 유망주는?"

입력 2012-08-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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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2부 - 종목뷰>

한양증권 박상하 > 지난 27일 애플이 갤럭시S, 갤럭시S2를 비롯한 8종에 대해 미국 내 판매금지를 신청했다. 시장의 일부 우려와는 달리 전략모델인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는 제외되었다. 또한 갤럭시탭10.1은 판매금지 가처분 해제 처리가 전망됨에 따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최종 판결이 9월 20일에서 12월 6일로 연기되면서 아이폰5 출시를 앞둔 애플이 일부 기술 특허에 대한 끊임없는 노이즈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어 부품업체들의 주가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새벽 갤럭시노트2를 선보였다. 핵심 요소인 S펜 기능이 가장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에도 계속 적용된 부분이다. 관련 업체로는 플렉스컴이 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S펜 기능이 강화된 필기인식 부품 디지털 자료를 공급하면서 향후 모멘텀이 예상된다.

아이폰5 대기수요에 따른 애플의 실적 부진은 애플 아이폰5와 아이패드미니 출시로 4분기 업사이드 모멘텀이 클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아이폰 판매대수는 약 4000만 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아이패드미니 출시로 3월 출시된 뉴아이패드 3세대의 판매호조와 함께 애플은 태블릿PC 시장에서 6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수혜주로는 하반기 주요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로 LCDBLU 물량 확대가 기대되는 이라이콤과 뉴아이패드 3세대용 ACF를 공급하는 제이엠피가 있다.

애플의 특허소송 관련 잠재적인 이슈에 따라 삼성 관련 부품업체에 대한 최종 판결까지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벌어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격차를 좁히려는 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애플 간 협상 타결 등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므로 소송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된 후 비중 확대를 고려하는 것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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