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공항, 급유시설 최종 운영사업자 선정‥낙찰가 690억

입력 2012-09-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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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심을 모았던 인천국제공항급유시설 운영사업자에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아스공항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이성민 기자 연결해서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자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 끝난 전자입찰 결과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아스공항이 앞으로 3년 동안 인천국제공항급유시설의 운영을 맡게 됐습니다.

오늘(5일) 오전 9시부터 조금 전 오후 3시까지 입찰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가격입찰이 진행됐는데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90억 원의 최고 입찰가를 제시한 아스공항이 670억 원을 써낸 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을 제치고 최종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스공항은 아시아나항공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항공 운송지원 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1천5백억 원의 매출에 3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항공업계에서는 낙찰가 690억 원을 두고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 넘는 수준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지난달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한 입찰 설명회에 예상을 웃도는 11개 업체가 참가하며 오늘 입찰 결과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사업 타당성 검토 끝에 최종 입찰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과 아스공항, 김포공항 급유시설 운영사업자 심지E&C 3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인천공항급유시설은 국내외 항공기 주유를 담당하는 독점 영업시설물로 지난 11년 동안 대한항공 계열사인 한국항공이 운영하며 연평균 80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아스공항은 앞으로 인천공항공사와 계약을 통해 기본계약 3년에 추가 2년 등 앞으로 최대 5년 동안급유시설 운영을 맡게 됩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한국경제TV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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