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조간신문브리핑] 불황의 그늘..중기 동산담보 대출 급증

입력 2012-09-0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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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신문에 나온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조간신문브리핑,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세종시, 신성장 메카로 키운다

정부가 세종시를 대전, 충청지역의 과학벨트와 연계해 신성장 메카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은 어제 대전에서 열린 세종컨퍼런스 2012에 참석해 세종시가 명품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행정과 문화 교육 등 핵심 기능과 함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과 대전일보가 공동주체한 이번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세종시가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추가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애플 허술한 앱 보안..이용자 1200만명 정보 털렸다

해커집단인 안티섹이 미국 FBI 요원 노트북을 해킹해 입수했다며 100만개의 애플 모바일기기 제품식별 코드를 인터넷에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파일에는 사용자명과 제품명 전화번호도 포함돼 있는데요 이 제품 식별코드가 알려지면 특정인 추적 용도 등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불황의 그늘..중기 동산담보 대출 급증

불황기에 기계와 원자재 등 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자금을 빌리는 중소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국내 17개 은행의 동산담보대출 취급액은 한 달 만에 1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동산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비우량 회사채에 돈 몰린다

신용등급 AA미만인 비우량 회사채에 돈이 몰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국고채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저금리 상황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강해지면서 조금이라도 높은 이자를 확보하려는 자금이 몰렸기 때문인데요.

인지도와 신용등급이 낮더라도 금리 매력이 높은 회사채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국가경쟁력 순위 5년만에 올라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5년만에 올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올해 국가 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1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지난 2006년 23위에서 2007년 11위로 뛰면서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는데요. 이후 2008년 13위, 지난해 24위 등 해마다 순위가 떨어져 왔습니다.

대출정보 공유 지침에 대부업체들 강력 반발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체의 대출 고객정보를 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도 즉시 공유할 수 있도록 제도 변경을 추진하자 대부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86개 대형 대부업체들은 지난 4일 긴급회의를 열고 조만간 대응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는데요.

일부 업체들은 대출 정보가 경쟁업계에 알려지게 될 바에는 데이터베이스를 폐기하자며 집단 행동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닛산, 르노삼성 주인될 듯

경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일본 닛산 소유가 될 전망입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카를로스 곤 회장의 지시로 조만간 르노 삼성의 주인을 르노에서 닛산으로 바꾸는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쌍용건설 2000억 지원 급물살

금융권의 쌍용건설 지원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쌍용건설 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와 산업,우리, 신한, 하나, 국민은행 등 채권단은 회의를 열고 총 2천억원 규모의 자금지원 방안을 논의 했는데요.

여기에 현재 진행중인 해외 수주 실적까지 더해진다면 회생 가능성은 그만큼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입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세계 청년실업 5년간 암울

세계 각국이 겪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가 향후 5년간 더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제노동기구 ILO는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유럽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동아시아와 중남미도 겨기 둔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올해 12.7%인 세계 청년실업 전망치가 2017년에는 12.9%로 0.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값 5개월새 최고.. 안전자산 명예회복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값이 5개월만에 최고치로 올랐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 보다 0.5%오른 온스당 169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고용지표 악화로 미 연방준비제도가 3차 양적 완화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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