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픽스, 신개념 3D 안경 '놀라워'

입력 2012-09-06 13:53  

<앵커>

3D 영상 산업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TV나 스크린이 없어도 착용만 하면 입체 영상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3D안경이 국내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내 친구라는 뜻의 마이버드.

올해 3월 아큐픽스가 개발해 선보인 개인용 3D영상 플레이어입니다.

군사용 제품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변형 발전시킨 것으로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선보이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고정된 화면을 봐야하는 기존 3D 영상과는 달리 시선을 자유롭게 둘 수 있어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활동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고한일 아큐픽스 대표이사

"휴대폰과 연결했을 때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모든 데이터들이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에 내가 누워있든 기대고 있든 자세와 상관없이 장소와 상관없이 대형화면을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본이 먼저 선보인 제품들과 비교해 무게나 가격 등 상업적인 면에서도 이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또 무엇보다 휴대용이라는 점은 회사가 내세우는 마이버드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기주 기자>

"바로 이 제품이 3D 안경에서 한단계 더 나간 HMD(Head Mounted Display)입니다. 작은 핸드폰 액정이 4m 앞에서 100인치 영상으로 시현됩니다."

아큐픽스는 올 들어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최근 일본내 3개 면세점에서 시범 판매에 들어갔고, 필리핀에는 마이버드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도 설립했습니다.

특히 올해 참가한 CES와 런던올림픽 기간 헤로즈백화점에서 열린 초청 전시는 해외 시장에서 마이버드의 경쟁력을 실감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 고한일 아큐픽스 대표이사

"헤로즈백화점을 드나드는 손님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VIP들이에요. 저희 앞을 지나는 모든 고객들이 다 한번씩 써보고 굉장히 좋은 반응을 보였고요. 즉석에서 판매 안되는데도 구매요청하는 사례도 많았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해외시장에서 먼저 호평을 얻기 시작한 마이버드.

아큐픽스는 마이버드에 대한 시장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도 시간 문제라고 자신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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