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중소기업, 글로벌 제휴 확대

입력 2012-09-07 08:10   수정 2012-09-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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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국방투자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기업과 국내 중소 방산중소기업과의 제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헬리콥터 제조사와 퍼스텍이 업무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방산업체 퍼스텍이 글로벌 헬기제조사인 영국 `아구스타웨스트랜드(AgustaWestland)사와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아구스타웨스트랜드사는 국내 방산용 헬리콥터를 수출할때 퍼스텍과 협력하게 됩니다.

군용 항공기 등을 글로벌 제조사로부터 단순하게 사들이는데 그치지 않고, 국내 방산업체와 함께 협력하도록 해 기술이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부정책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구스타웨스트랜드사와 퍼스텍은 우선, 방위사업청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해상작전헬기 사업을 협력하고, 이후 다른 모델로도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전용우 퍼스텍 대표이사

"앞으로 한공에 대한 한국정부와 모둔 산학연의 항공에 대한 엄청난 투자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첨단의 기술력과 훌륭한 설계 기술을 갖고 있는 아구스타웨스트랜드와 협력관계를 갖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확충할 해상 작전헬기 규모가 5천548억, 공격 헬기는 1조8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면서, 아구스타웨스트랜드, 록히드마틴, 시콜스키 등 글로벌 방산업체들도 한국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제프 훈 아구스타웨스트랜드 수석부사장

"한국은 아주 크고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합니다. 우리회사는 이미 헬기 24대를 한국에 공급을 하였고 이전 공급은 우리 회사가 독자적으로 판매했고 한국에서 현재 운용중입니다. 우리는 한국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지속하길 희망합니다. "

이번 퍼스텍과 아구스타웨스트랜드 뿐 아니라 국내 방산업체 휴니드도 보잉과의 협력체계를 이미 구축한 사례가 있습니다.

<클로징>앞으로 국방 투자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제조사들과 국내 방산 중소기업과의 협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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