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세리머니' 박종우 상벌 10월5일 결정

입력 2012-09-08 09:55  

국제축구연맹(FIFA)이 10월5일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박종우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는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FIFA는 "10월5일 취리히 본부에서 박종우에 대한 상벌위를 개최한다"면서 "상벌위 심의를 거쳐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FIFA의 상벌위 개최와 관련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면서 박종우가 동메달을 되찾을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낙관했다. 제프 블레터 FIFA 회장은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힌 상태다.

박종우는 지난달 열린 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결정전 승리 직후 경기장 안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 적히 종이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를 정치적 행동으로 보고 동메달 수여를 보류한 채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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