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숙련기술인, 산업발전 숨은 영웅들

입력 2012-09-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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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대구에서 열린 제47회 전국기능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금오공고의 이진호 학생이 대통령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지난 9월 4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대구를 뜨겁게 달구었던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48개 종목에 걸쳐 1876명의 선수가 경합을 벌인 결과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거두었습니다.

뒤를 이어 대구와 서울이 각각 종합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통령상 수상의 영광은 금오공고 컴퓨터정보통신과에 재학중인 이진호 학생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이진호 금오공고 컴퓨터정보통신과

“열심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 1학년때부터 꾸준히 준비하면 언젠가는 틀림없는 보답이 온다고 생각한다”

참가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과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지도 교사들의 숨은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때로는 선생님으로 때로는 기술을 먼저 배운 선배로서 조언과 지도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이창석 금오공고 지도교사

“합숙 훈련을 통해 주말도 없이 준비를 했다. 1년 동안은 대회를 위해 모두들 열심히 매진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대회를 담당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경기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기능경기대회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경기 대회는 심판이 가장 중요하다. 문제의 소지가 있는 종목은 특히 신경을 써서 외국인 심판을 초빙하는 등 경기 운영의 공정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해마다 눈에 띄게 성장하는 이들 기술인들이 있기에 오늘보다 나은 산업과 경제 발전의 내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구 EXCO에서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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