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규제해도 전통시장 안 살아나"

입력 2012-09-12 08:25  

지방자치단체들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들의 월 2회 휴일 영업을 규제했지만 전통시장 활성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정부 용역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부가 최근 AC닐슨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업규제가 시행된 날에도 전통시장 매출은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대형유통업체들의 영업을 제한하면 침체에 빠진 전통시장을 되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규제의 당초 취지와 어긋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중소 협력업체들과 농어민들의 매출과 수익도 상당 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용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오는 17일 AC닐슨을 통해 대형유통업체들과 중소협력업체, 전통시장과 농어민 등 유통산업 이해 당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회에는 대형유통업체들에 대한 휴일 영업규제를 월 4회까지 늘리고 야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영업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강도 높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14건이 발의된 상태로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이달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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