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강보합' 마감‥숨 죽인 '네 마녀'

입력 2012-09-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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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김종학 기자 자리에 나와있습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 등 굵직한 이벤트가 몰려있는데 웬일인지 시장은 조용하군요.

<기자>

우려와 달리 프로그램 매물 충격은 없었습니다.

코스피는 선물옵션 만기일 부담감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장 막판 반등하며 어제보다 0.66포인트, 0.03%오른 1950.6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기관을 중심으로 4천억원 대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질 거란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히 89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내일 FOMC 회의 결과발표를 앞두고 숨죽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은 1272억원으로 6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를 소폭이나마 끌어올렸습니다.

기관은 장중 내내 갈팡질팡하다 108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투자자도 244억원어치 주식을 팔며 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앵커>

유로안정화기구 합헌 결정에다 금통위 금리 동결 등의 영향은 없었나요?

<기자>

시장에서 금리 동결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장의 향방은 이제 내일 발표될 FOMC회의 결과인데요.

전문가들은 연준의 발표를 지켜봐야겠지만 양적완화가 예상 수준에 그친다면 지수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와 통신업, 의약품, 전기전자 업종은 소폭 올랐지만 운수창고나 은행 서비스업은 약세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약세장 속에서도 0.54% 올라 한 달 만에 130만원을 회복했고, 포스코와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도 소폭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2.96포이느 0.57% 오른 520.48로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아이폰5` 공개로 사파이어테크놀로지인터플렉스 등 스마트폰 부품업체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파라다이스, CJ오쇼핑, 에스엠이 상승했고, 다음과 서울반도체, 안랩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 신탁회사 수탁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대기자금이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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