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없으면 ‘잇몸’ 으로 'NO'

입력 2012-09-14 14:03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추석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차려진 풍성한 음식이다. 하지만 아무리 맛깔나게 준비된 명절 음식이라도 치아가 부실한 노인에겐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제대로 씹지 못하니 먹는 즐거움을 느끼기 못하는 것이다.

치아는 단지 음식물을 씹는 기관을 넘어 영양섭취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치아가 건강해야 우리 몸에 제대로 된 영양공급이 가능하다. 장수촌 사람들은 대부분 치아가 건강하고 이가 많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치아는 노화현상에 따라 약해지기도 하고, 빠지기도 한다. 보통 1~2개의 치아가 빠졌을 때에는 브릿지 등의 공정성 보철물을 하곤 한다. 그러나 브릿지는 건강한 치아를 삭제해 궁극적으로 자연치아의 수명을 단축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임플란트는 주변 자연치아에는 전혀 건드리지 않고 잇몸뼈에 고정시켜 시림증상이나 신경손상, 치통 등의 부작용이 적다. 과거에 비해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된 만큼, 최근에는 시술의 이유나 시술을 받는 연령대가 다양해졌다. 단지 노화로 인한 치아 상실 때문이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사고나 충치로 인한 영구치 발치, 치주염 등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것이다.

임플란트는 앞서 설명했듯 불필요한 치아의 삭제를 피할 수 있고 저작능력도 자연치아의 70~80%에 달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관리만 잘하면 30년까지도 쓸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라 할 수 있다. 보통 시술 시간은 1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완치까지는 대체로 4~6개월 정도가 경과된다.

다만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서는 치주염 및 전신 질환 여부와 전염성 질환, 타 질환 치료 진행 여부 등을 미리 살펴야 한다.

임플란트의 부작용은 외과적 수술의 경우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며 수술 동안의 물리적 손상이나 염증에 의해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 잇몸뼈가 충분해야 임플란트를 단단하게 고정시킬 수 있는 만큼, 검진 뒤 잇몸뼈가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뼈이식 시술이 선행되어야 한다.

서울엔에이치과 윤창섭대표원장은 “치과치료는 미용과 기능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충족시켜야 한다”며 “시술자의 충분한 임상 지식과 정확한 진단 및 시술이라는 요건만 갖춰진다면 성공적인 임플란트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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