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 한·중 무역 원화결제 추진

입력 2012-09-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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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 이슈와 일정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지수희기자 나와있습니다.

한국과 중국간 무역에서 원화결제비중을 높인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외화의존도를 낮추고, 원화의 국제화를 추진하기 위해서 한국과 중국간 무역에서 원화결제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한국과 중국 경상거래에서 스와프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지난 7월에 이어 2차 협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의되는 방안이 실행되면 중국 기업은 우리나라에서 수입한 물품에 원화로 결제하고 우리 기업은 중국과의 거래에서 위완화로 결제하는 것이 좀 더 편리해집니다.

지금도 경상거래에서 원화 결제가 가능하지만 주로 달러로 결제해왔기 때문에 원화결제 비중은 수출 1.8%, 수입 3.4%에 그치고 있는데요.

박재완 기재부장관은 이 내용과 관련해 "경상거래에서 원화 활용도를 높이면 우리 외화 의존도가 낮아지고, 위기 대응 능력도 보강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협의가 잘 될 경우 박장관은 일본과도 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원화결제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어제 민주당 대선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는데, 테마주들의 움직임은 어떨까요?

<기자>

네,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11연승기록을 세우면서 최근 문재인 테마주는 급등세를 탔습니다 .

문재인 테마로 분류된 대표주는 우리들생명과학과 우리들생명, 조광페인트, 신일산업 등인데요.

우리들생명과학과 우리들제약은 이상호 우리들병원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치의였다는 점에서, 신일산업은 송권영 대표가 경희대 동문이라는 점에서, 조광페인트는 양성민회장이 경남고 동문이었다는 이유도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됐습니다.

실제도 이들 주가는 문재인 후보가 제주, 울산 경선에서 첫 1승을 따낸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금요일까지 지속적으로 급등했 왔는데요.

이 기간 우리들제약은 23.1%, 우리들생명과학은 32.7%올랐고, 조광페인트(24.6%)와 신일산업(33.4%)은 30%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같은기간 김두관 테마주와 손학규테마주들은 급락했습니다.

대성파이텍은 62.8%내렸고, 넥센테크 -45.9%, 한세예스24홀딩스는 5.7%내렸습니다.

그나마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은 1.3%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급등 주에 대해서 이미 기대감이 많이 반영돼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어제 민주통합당이 문재인 후보를 대선후보로 공식발표하면서 오늘 장에서도 관련주들의 변동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기아차 K3가 공식 출시되죠? 준중형 승용차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겠군요.

<기자>

기아차 K3가 오늘 공식 출시되고, 평창에서 시승회가 진행됩니다.

K3가 출시됨으로써 현대 아반떼와 르노삼성의 SM3, 한국지엠의 2013년형 크루즈 등 4개 모델 등 준 중형차들이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 결정이 어떻게 될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는데요.

풀 옵션 기준으로 2300만원 선으로 아반떼보다 다소높게, SM3보다는 조금 낮게 책정됐습니다.

특히 이번가격에는 개별소비세가 20~30만원정도 인하됐습니다.

K3는 출시전인 지난 27일부터 20여일간 6~7천대 가량 사전 예약될 만큼 인기를 끌어왔는데요.

지난 8월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반떼의 경우 일부 모델을 변경했고, 뉴SM3도 고유가에 대비하기 위해 `고연비`를 내세우는 등 K3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아차 K3 출시와 함께 준 중형급 경쟁에서 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요 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기획재정부는 한국 수출입은행에 1천억원 현물을 출자합니다.

우리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과 수출입은행의 BIS비율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식경제부는 8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동향을 발표합니다.

공정위는 대기업 대표들과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 합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 주요 대출 현황을 발표합니다.

<앵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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