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QE3 급등 부담‥2천선 겨우 유지

입력 2012-09-17 17:35  

<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하겠습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3차 양적완화로 56포인트나 상승했는데요. 오늘은 약보합 마감했군요. 자세한 내용전해주시죠.

<기자>

기대가 컸던 3차 양적완화효과는 오늘까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장중 2천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 급등에 대한 부담감에 겨우 2천선을 유지하며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지난 금요일(14일)보다 5.23포인트 0.26% 내린 2002.35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5천억원 넘게 사들이며 7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고, 개인은 700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2천선 돌파로 투신권에서 환매자금이 3천억원 넘게 나오면서 기관은 오늘 4천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 은행와 금융주, 소재업종은 오늘까지 QE3 호재 여파가 이어졌습니다.

기업은행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가 3%넘게 올랐고, 증권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과 은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고려아연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LG화학금호석유 등 화학업종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한동안 중소형주 장세가 이어지면서 코스닥시장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오늘은 코스닥지수가 약세로 마감했군요.

코스닥시장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3차 양적완화로 시장의 관심이 대형주로 쏠리면서 코스닥시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습니다 .

오늘 코스닥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0.14포인트 0.03%내린 519에 마감하면서 이틀연속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이 500억원 넘게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컴투스위메이드 JCE 등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게임주들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오늘 4%넘게 급락했고,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가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면서 사람인에이치알윌비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 박영우 리포트

<기자>

코스피가 2천선을 돌파했지만 대형주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로 개인들이 투자하는 중소형주들은 이번 상승장에서 소외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 어예진 리포트

<기자>

급등했던 국내 주식시장이 오늘은 조금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여전히 코스피의 추가 상승이 유효하다면서 업종별로 다른 투자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어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조연 리포트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가 사상 초유의 무제한 양적완화를 결정한지 이틀만에 연준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 주 무려 9명의 지역 연방은행 총재가 연설에 나서며 치열한 설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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