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부총리, "구제금융 잠재적 조건 논의中"...국채금리 하락 반전

입력 2012-09-18 17:50  

스페인 정부는 유럽연합(EU) 당사자들과 구제금융에 포함될 수 있는 잠재적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고 소라야 사엔즈 스페인 부총리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엔즈 부총리는 현지 방송사인 텔레신코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스페인과 같은 재정적으로 부실한 국가의 차입 비용을 안정시키기 위해 새로운 국채 매입 프로그램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ECB가 시장을 지원할 경우 그 한도를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에 전면적 구제금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강도 높은 긴축에 대한 사회적 반발이 커지는 상황을 감수하고 구제금융을 공식 신청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사엔즈 부총리는 스페인 정부가 차입 비용 확대를 억제하고 긴축 조치가 스페인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럽 정상들은 연기금 체계 변경을 포함해 스페인 정부가 아직 하지 않은 개혁 가운데 구제금융의 대가로 어떤 조치를 요구할지 논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엔즈 부총리는 연기금은 정부의 개혁 목록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있다고 강조했다.

18일 유럽 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스페인 국채금리는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5.94%를 기록해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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