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글로벌 경기부양‥코스피 2000선 지켰다

입력 2012-09-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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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감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어예진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 코스피 숨고르기인가 싶더니 오후들어 상승 전환 했군요.

시장 내용 자세히 알려주시죠.

<기자>

네 오늘 2000선 아래로 어슬렁 거렸던 코스피는 일본의 경기 부양 소식에 기운을 차린 모습입니다.

코스피 마감 확인해보겠습니다.

어제보다 2.92포인트 0.15% 오른 2007.88을 기록했습니다.

수급 주체 별로는 외국인이 1천818억원을 순매수 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원, 1천552억원을 팔아 치웠습니다.

눈여겨 볼 점은 기관의 움직임인데요. 일본의 통화 정책 완화 발표 이후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3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는 모습입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대의 상승률로 가장 높았고 전기가스와 은행, 섬유의복 등이 1%대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에 의료정밀은 8% 넘게 하락했고 운송장비와 제조, 보험은 시장 대비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삼성SDI, 한국가스공사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기아차와 S-OIL, 현대차는 2~3%대로 하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 들면서 큼직한 대내외적 이슈가 많았는데요.

시장의 특징, 그리고 눈에 띄는 종목들 무엇이 있었나요.

<기자>

네 오늘 국내 증시 사실, 전날밤 미국과 유럽증시가 스페인 재정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보인탓에 하락 출발했는데요.

장중에 일본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확대 실시를 발표하면서 상승 반전했습니다.

이러한 덕분에 외국인의 현물과 프로그램 순매수가 증가하면서 IT부품을 중심으로 중소형주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전기전자와 금융업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을 순매수 했는데요.

앞으로도 원화 강세와 맞물리면서 외국인의 자금이 꾸준히 몰릴 것이라는게 증권가의 예상입니다.

원화 강세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더 하락한 1천114.8원으로 마감했는데요.

어제에 이어 강세를 보였던 코스피 내 업종들은 원화 강세와 연관이 높습니다.

특히 원화 강세로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감소하면서 해외여행 잠재 수요증가 기대로 레저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수혜를 봤고요.

약가 인하에 따른 3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건강 업종은 급등 마감했습니다.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8 출시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터치스크린 패널 제조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박영우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안철수 원장이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대선이 끝날 때까지는 대선주자의 행보에 따라 변동성이 큰 종목들이 속출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수희 기자 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증시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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