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LCD 업계 최초 10억대 돌파

입력 2012-09-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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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디스플레이가 전 세계 LCD업계 최초로 대형 LCD 모듈 누적 생산량 10억대를 돌파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강화하고 프리미엄제품을 지속 개발해 시장 1위를 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 1995년 첫 대형 LCD패널을 생산한 LG디스플레이.

이후 17년만에 업계 최초로 대형 LCD 패널 누적 생산 10억대를 달성했습니다.

면적으로 환산하면 여의도 면적의 16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전화인터뷰> 이방수 LG디스플레이 전무

"이번 10억대 돌파는 의미가 깊습니다. 꾸준한 연구 개발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개발하여 LCD시장에서의 1위를 유지할 것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누적 생산 10억대를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적절한 시장예측과 과감한 투자를 꼽았습니다.

대형 프리미엄급 모니터 시장의 등장과 브라운관 TV의 빠른 LCD TV 대체를 예상하는 등 한발 앞선 선견이 대형 LCD패널 시장 1위를 가능케 했다는 겁니다.

TV패널과 노트북, 태블릿 PC 등에서 사용되는 대형 LCD패널 시장 규모는 현재 약 100조원.

이 가운데 LG디스플레이와 삼성이 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악화와 중국 패널업체들의 LCD패널 개발로 시장에서 치열한 위치 경쟁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LCD 패널 수요가 많은 중국과 중동 등 해외시장판매에 더 집중하고 LCD뿐만 아니라 3D와 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도 강화해 LCD 패널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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