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총재, "日 증시 시총 감소추세 우려"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일본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감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20일 전국 증권산업 컨퍼런스에 참석한 시라카와 총재는 "금융시장 경쟁력과 관련해 걱정되는 점은 일본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감소 추세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시총 감소의 원인으로는 일본 경제 규모 축소와 수익성 악화가 지목됐지만 다른 이유도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

시라카와 총재는 "금융업계가 마주한 큰 도전이 아시아 다른 국가에서 빠르게 확대되는 금융시장에 대응하는 일"이라고 진단했다. 또 증권업계에 시총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엔화 강세 환경에서 증권업계가 일본 기업의 인수합병을 지원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와 관련해 시라카와 총재는 "이 결정이 일본 경제가 회복 경로에서 이탈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앞으로도 통화 완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