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마켓리더 특급전략>
이트레이드증권 윤지호> 경기상황이 좋지 않으니 쉬어가야 하지 않을까. 어제는 소폭 속도조절이 나와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아직 부담스러운 영역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속도 조절은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너무나 경기의 다운사이드 리스크만 고민하지 말고 이미 시작된 리스크 온 국면을 활용하는 것이 더 적절한 전략이다.
주가를 결정하는 요소 중 첫 번째는 펀더멘탈이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리스크가 완화되었을 때 리스크에 대한 프리미엄을 어떻게 가져가느냐다. 이것이 주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또 하나의 요소다. 분명한 것은 글로벌하게 리스크 온 국면이 시작되었고 이제부터는 유동성이 더 보강되는 국면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4분기에 대해서도 굉장히 낙관적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에 하반기 2200포인트를 제시했었다. 과거에도 이러한 리스크 온 국면에서 최소한 예상 PER로 10배는 갔었다. 그 정도는 2150인데 글로벌증시가 이미 기술적으로 고점 근방에 와 있다면 우리도 못 갈 이유는 없다.
최근 이틀 간 유가가 급락하니 이것이 경기를 반영한 것이라며 우려 섞인 시각을 보인다. 유가가 여기서 급하게 올라왔다면 굉장히 고민스러웠을 것이다. 왜냐하면 유동성이 결국 상품시장의 인플레 우려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유가를 정책적으로 제어하는 듯한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에 이 역시 길게 보면 여전히 좋은 변화다.
주가를 선택하는 변수 중 하나는 펀더멘탈 요인이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위험이 감소했을 때 지금까지 위험에서 피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다. 드라기나 버냉키의 발언을 보면 굉장히 과장된 발언, 과장된 정책이 나온다. 그들이 노리는 것은 돈이 돌지 않기 때문에 결국 현금을, 화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협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은 결국 조금 더 경기가 살아날 때까지는 보수적인 전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 정책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묻기에 앞서 이러한 정책기조가 얼마나 더 이어질 수 있느냐가 중요하며 결국은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다가오는 4분기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
G2가 중요하며 제일 먼저 봐야 하는 것은 미국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미국은 계절적으로 4분기에 항상 경제지표가 좋아졌다는 것이다. 미국의 OECD 선행지수다. 항상 좋지 않고 하강 기조다. 그러나 2010년, 2011년에도 그랬듯 결국 9월부터는 개선되어 왔다. 미국의 소비가 금융위기 이후에 소비시즌에 몰려 나온 경향도 있다. 당연히 소비시즌에 활력이 나오다 보니 그때 서비스업의 임시직 고용도 늘어난다. 최소한 이 지표가 확인되는 것이 11, 12월이라면 미국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4분기에 더 기대될 수 있다.
두 번째는 주택이다. 결국 주택시장이 드라마틱하게 변화가 나오고 있다.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차트를 YoY 베이스로 보자. 중요한 것은 개선 여부가 아닌 속도가 얼마나 나오느냐의 고민이다. 케이스쉴러는 플러스로 돌아서서 올라오고 있다. 최근 우려되었던 기존주택 매매가격마저 중간가격, 평균가격 모두 돌아섰다. 결국 두 달 뒤에 래깅이 있는 데이터인데 10월에는 아마도 미국 주택시장에서 상당히 극적인 변화가 나올 수 있다. 미국은 4분기에 계절적으로 강화되는 시기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중국이다. 중국증시도 빠지고 있지만 경제가 상당히 좋지 않다. 중국만 마냥 9, 10% 성장할 수는 없는 것이다. 중국의 GDP 증가액 차트를 보자. 2011년에만 중국의 GDP는 13조 7000억 달러가 늘었다. 이는 미국보다 터 크게 GDP가 늘어난 것이다. 결국 중국이 지금 이 시점부터 강하게 성장 드라이브를 걸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아마도 내치에 신경을 쓰는 시기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 결국 정책 모멘텀은 약화되고 있지만 중국경기에 대한 기대는 버리지 말자는 입장이다.
정책도 중추절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나올 것이다. 투자자가 굉장히 많이 걱정하는 것은 중국 상해종합지수다. 그러나 최근 중국지표가 수시로 빠지고 경제도 안 좋은데 중국 관련된 여행주나 하나투어, 화장품 주식들은 끝없이 올라간다. 만약 중국경제가 조금 더 나아지면 이 주가들은 어떨까. 오히려 이런 반문을 할 수 있는 시점이다. 중국은 좋지 않지만 저점을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본다.
재정절벽은 시기의 문제이고 유럽이슈는 순서의 문제다. 재정절벽은 결국 우리가 언제 이 문제가 정치적 사건으로 점화되느냐의 여부가 중요하다. 이미 임시 예산에 대해 합의가 되었기 때문에 미국에서 대선 이후로 미룬 것이다. 4분기보다는 내년 상반기에 이슈가 될 것이다. 오히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인 문제를 지금 당장 터진다고 걱정하는데 내년 상반기의 문제다.
유로존 이슈도 마찬가지다. 그리스가 탈퇴했다면 굉장히 충격이 왔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로 전염되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미 안전망이 확보되었다. ESM이 출범한다는 것은 결국 방화벽이 설정된다는 의미가 있다. 그리고 스페인이 구제금융에 들어가는 이유는 스페인에 구제금융이 들어갔을 때 결국 ESM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방화벽이 설정된다면 아마도 유로존 이슈는 수면에 가라앉을 것이다.
이런 것들이 리스크 온 국면이다. 우려했던 유로존 이슈나 재정절벽 같은 이슈들이 있는데 위험이 완화되면서 위험 때문에 리스크를 선택하지 않았던 자금들이 리스크를 테이킹할 수 없는 상황에 몰린 것이다.
최근 콘텐츠 관련주, 미디어나 엔터 등 성장이 있는 종목들은 여전히 주가가 오르고 있는데 이유가 있는 것이다. 또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와 현대차만을 볼 시장은 아니다. 전체 시총 중 이익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이익의 비중이 커지는 것도 봐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시장의 상단에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에 중소형주에도 몰리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에 반영되는 구간이다. 대형주 중에서 시총의 이익 비중이 커지고 있는 운송이나 비철, 화학도 지속해서 관심을 둬야 한다.
이트레이드증권 윤지호> 경기상황이 좋지 않으니 쉬어가야 하지 않을까. 어제는 소폭 속도조절이 나와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아직 부담스러운 영역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속도 조절은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너무나 경기의 다운사이드 리스크만 고민하지 말고 이미 시작된 리스크 온 국면을 활용하는 것이 더 적절한 전략이다.
주가를 결정하는 요소 중 첫 번째는 펀더멘탈이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리스크가 완화되었을 때 리스크에 대한 프리미엄을 어떻게 가져가느냐다. 이것이 주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또 하나의 요소다. 분명한 것은 글로벌하게 리스크 온 국면이 시작되었고 이제부터는 유동성이 더 보강되는 국면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4분기에 대해서도 굉장히 낙관적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에 하반기 2200포인트를 제시했었다. 과거에도 이러한 리스크 온 국면에서 최소한 예상 PER로 10배는 갔었다. 그 정도는 2150인데 글로벌증시가 이미 기술적으로 고점 근방에 와 있다면 우리도 못 갈 이유는 없다.
최근 이틀 간 유가가 급락하니 이것이 경기를 반영한 것이라며 우려 섞인 시각을 보인다. 유가가 여기서 급하게 올라왔다면 굉장히 고민스러웠을 것이다. 왜냐하면 유동성이 결국 상품시장의 인플레 우려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유가를 정책적으로 제어하는 듯한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에 이 역시 길게 보면 여전히 좋은 변화다.
주가를 선택하는 변수 중 하나는 펀더멘탈 요인이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위험이 감소했을 때 지금까지 위험에서 피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다. 드라기나 버냉키의 발언을 보면 굉장히 과장된 발언, 과장된 정책이 나온다. 그들이 노리는 것은 돈이 돌지 않기 때문에 결국 현금을, 화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협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은 결국 조금 더 경기가 살아날 때까지는 보수적인 전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 정책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묻기에 앞서 이러한 정책기조가 얼마나 더 이어질 수 있느냐가 중요하며 결국은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다가오는 4분기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
G2가 중요하며 제일 먼저 봐야 하는 것은 미국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미국은 계절적으로 4분기에 항상 경제지표가 좋아졌다는 것이다. 미국의 OECD 선행지수다. 항상 좋지 않고 하강 기조다. 그러나 2010년, 2011년에도 그랬듯 결국 9월부터는 개선되어 왔다. 미국의 소비가 금융위기 이후에 소비시즌에 몰려 나온 경향도 있다. 당연히 소비시즌에 활력이 나오다 보니 그때 서비스업의 임시직 고용도 늘어난다. 최소한 이 지표가 확인되는 것이 11, 12월이라면 미국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4분기에 더 기대될 수 있다.
두 번째는 주택이다. 결국 주택시장이 드라마틱하게 변화가 나오고 있다.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차트를 YoY 베이스로 보자. 중요한 것은 개선 여부가 아닌 속도가 얼마나 나오느냐의 고민이다. 케이스쉴러는 플러스로 돌아서서 올라오고 있다. 최근 우려되었던 기존주택 매매가격마저 중간가격, 평균가격 모두 돌아섰다. 결국 두 달 뒤에 래깅이 있는 데이터인데 10월에는 아마도 미국 주택시장에서 상당히 극적인 변화가 나올 수 있다. 미국은 4분기에 계절적으로 강화되는 시기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중국이다. 중국증시도 빠지고 있지만 경제가 상당히 좋지 않다. 중국만 마냥 9, 10% 성장할 수는 없는 것이다. 중국의 GDP 증가액 차트를 보자. 2011년에만 중국의 GDP는 13조 7000억 달러가 늘었다. 이는 미국보다 터 크게 GDP가 늘어난 것이다. 결국 중국이 지금 이 시점부터 강하게 성장 드라이브를 걸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아마도 내치에 신경을 쓰는 시기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 결국 정책 모멘텀은 약화되고 있지만 중국경기에 대한 기대는 버리지 말자는 입장이다.
정책도 중추절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나올 것이다. 투자자가 굉장히 많이 걱정하는 것은 중국 상해종합지수다. 그러나 최근 중국지표가 수시로 빠지고 경제도 안 좋은데 중국 관련된 여행주나 하나투어, 화장품 주식들은 끝없이 올라간다. 만약 중국경제가 조금 더 나아지면 이 주가들은 어떨까. 오히려 이런 반문을 할 수 있는 시점이다. 중국은 좋지 않지만 저점을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본다.
재정절벽은 시기의 문제이고 유럽이슈는 순서의 문제다. 재정절벽은 결국 우리가 언제 이 문제가 정치적 사건으로 점화되느냐의 여부가 중요하다. 이미 임시 예산에 대해 합의가 되었기 때문에 미국에서 대선 이후로 미룬 것이다. 4분기보다는 내년 상반기에 이슈가 될 것이다. 오히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인 문제를 지금 당장 터진다고 걱정하는데 내년 상반기의 문제다.
유로존 이슈도 마찬가지다. 그리스가 탈퇴했다면 굉장히 충격이 왔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로 전염되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미 안전망이 확보되었다. ESM이 출범한다는 것은 결국 방화벽이 설정된다는 의미가 있다. 그리고 스페인이 구제금융에 들어가는 이유는 스페인에 구제금융이 들어갔을 때 결국 ESM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방화벽이 설정된다면 아마도 유로존 이슈는 수면에 가라앉을 것이다.
이런 것들이 리스크 온 국면이다. 우려했던 유로존 이슈나 재정절벽 같은 이슈들이 있는데 위험이 완화되면서 위험 때문에 리스크를 선택하지 않았던 자금들이 리스크를 테이킹할 수 없는 상황에 몰린 것이다.
최근 콘텐츠 관련주, 미디어나 엔터 등 성장이 있는 종목들은 여전히 주가가 오르고 있는데 이유가 있는 것이다. 또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와 현대차만을 볼 시장은 아니다. 전체 시총 중 이익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이익의 비중이 커지는 것도 봐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시장의 상단에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에 중소형주에도 몰리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에 반영되는 구간이다. 대형주 중에서 시총의 이익 비중이 커지고 있는 운송이나 비철, 화학도 지속해서 관심을 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