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엔엑스, "우린 종합인터넷 사업자"

입력 2012-09-24 14:24   수정 2012-09-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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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톡 관련주로 알려진 케이아이엔엑스가 실질적인 회사 가치로 평가 받겠다고 나섰습니다.

인터넷 회선 연동과 데이터 사업 안착에 이어 최근엔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로 성장을 확대 한다는 계획입니다.

어예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즘 시장에서는 카카오톡 관련주 등 이른바 SNS 관련주에 관심이 높습니다.

케이아이엔엑스도 이러한 테마에 이름을 올려 관심받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안을 들여다 보면 정작 매출 동력은 따로 있습니다.

<인터뷰- 김봉오 / 케이아이엔엑스 부사장>

"실질적인 저희 사업은 인터넷 회선 연동을 지키는 회사입니다. 그쪽에서 매출이나 이익의 기반이 이뤄지고 있는 건데요.

궁극적으로는 인터넷 회선 연동 사업이 중심이고, 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하고 있고 최근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론칭했습니다"

인터넷 회선 연동 서비스(IX)는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17%가 케이아이엔엑스의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매출원인 인터넷 데이터 서비스는 서버나 전산 자원 관리, 회선 연결 등을 지원하는 것인데, SNS로 잘 알려진 카카오가 대표 고객입니다.

<브릿지-어예진 기자>

"케이아이엔엑스는 이달(9월)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새로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사용양의 변동이 심한 게임이나 인터넷 미디어 업체가 주 고객인데, 케이아이엔엑스의 새로운 매출 동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봉오 / 케이아이엔엑스 부사장>

"저희가 제일 기대하고 있는 것이 클라우드라고 보시면 되겠는데, 사용량 베이스로 과금을 하는 것이 특징인 사업입니다.

게임이라든가 SNS 사업도 그 중 하나고 이런 고객의 사업 성격에 맞춰 개발이 되는 부분입니다."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평균 32.4%의 매출 성장과 14.8%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는 케이아이엔엑스.

올해도 20-30%의 매출 증가를 자신하며 `종합 인터넷 회선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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