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눈물.. 김원희 "30년만에 처음봐" 무슨 일?

입력 2012-09-26 10:24   수정 2012-09-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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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유재석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난 24일 MBC `놀러와`에는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한 들국화가 `국민이 뽑은 들국화 명곡` 중 2위를 차지한 `제발`을 라이브로 불렀습니다.

이날 들국화의 노래를 듣고 한동안 음악의 여운에 말을 잇지 못하던 MC들 사이로 김나영이 "유재석 씨 울어요"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음악을 듣는 동안 유재석은 눈시울을 붉히더니 이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에 MC 김원희는 "유재석 씨가 이렇게 펑펑 우는 건 30년 만에 처음 보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습니다.

유재석은 "세 분의 모습이 예전 모습과 겹치면서 지금도 멋있게 노래하는 모습에 기뻐서 눈물이 났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학창시절 좋아했던, 전설의 들국화를 내 눈앞에서 보니 감동이다. 직접 노래를 듣는 건 처음"이라며 들국화 멤버들과 포옹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사진 = MBC `놀러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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