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해설위원 > 국내 경제지표는 암울한 상황을 드러냈지만 오늘 추석을 앞두고 급등한 채로 상승 마감하기를 기대해도 나쁘지 않은 날이다. 대외환경이 상당히 우호적이다. 로이터통신의 마감브리핑 내용을 살펴보자. 스페인 재정긴축안이 마침내 공개되었다. 그래서 월가가 점프했다.
친시장적으로 표현하면 이번 주 조정의 모멘텀으로 작용한 재료 또는 현실적으로 시장에 부담을 줬던 이슈는 스페인 소식이다.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긴축 기조가 반영된 스페인의 2013년 예산안이 마침내 발표됐다. 물론 스페인 내부에서는 예상대로 반대 시위가 일어났고 또 한번 난리가 났지만 금융시장에서만큼은 이를 불확실성의 해소로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미 증시 전 업종이 반등에 성공했고 그동안 기술업종의 조정을 주도했던 애플이 2.4% 오르면서 오늘 반등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우리나라 전기전자 업종과 동조화가 뚜렷한 인텔도 1.9% 올랐고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들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3% 상승마감하면서 우리나라의 오늘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밖에 펀더멘탈 이슈로는 어제 중국의 경기부양 가능성과 미국에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큰 2만 3000건 감소했다는 것이다. 대신 지난 2분기 GDP는 예상보다 부진한 1.3% 증가로 하향 수정되었다. 그리고 8월 내구재 주문이 당초 5% 감소 예상의 2배가 넘는 13.2% 급감했다. 오늘 증시는 이런 지표들이 전혀 영향력이 없었고 오히려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월가를 더 크게 끌어당겼다.
월가 현지 전문가 시황을 파이오니아 인베스트를 통해 보자. 투자자들이 여전히 유럽과 경제지표에 예민한 것이 맞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단연 스페인의 긴축 예산안 발표 소식이 시장의 주도권을 잡았다며 여기에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도 오늘 미 증시 반등에 한몫을 했다는 주장이다.
어제 우리나라 마감 후 중국이 마감을 했으니 이 내용을 살펴보자. 중국증시는 하루 만에 2.6% 급등이라는 제목이다. 어제 우리증시 후반부에 중국 상해지수는 2.6% 상승 마감했고 선진지수는 3.57% 상승 마감이라는 급등장을 연출했고 이에 대해 신화통신에서는 중국정부의 새로운 증시부양책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그동안 낙폭이 컸던 중공업, 금융, 원자재업종이 어제 중국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어제 이런 분위기는 상당히 반전 드라마였다.
현지 애널리스트 의견은 최근 분명한 바닥권 인식이며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는 것이다. 1년 전에도 이렇게 이야기했었다. 어쨌든 바닥권 인식이 짙어졌고 마침 중국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역레포를 통한 유동성 공급 규모를 발표했는데 주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은 급하게 중국주식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수출 편향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중국경제의 구조를 봤을 때 최근 미국, 유럽, 일본까지 자국 화폐가치를 완전히 눌러놓으며 이러한 불황 탈출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도 여기에 맞춰 위안화 가치를 누르려는 양적완화 기조가 나타날 것이다. 여러 가지 중국 경기부양에 대한 모멘텀의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대선이 2달 남았다. 블룸버그통신을 살펴보자. 얼마 전에 은퇴하기는 했지만 건설의 투자자라고 불리우는 조지 소로스의 특징은 항상 올인하며 항상 다 이긴다는 것이다. 속된 말로 동물적 감각과 촉을 가진 투자자다. 이런 조지 소로스가 슈퍼팩이라는 정치자금 후원시스템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 재선을 배팅하는 쪽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관계자 두 사람이 발표했다. 그러나 소로스 측 대변인은 즉각 응답을 회피했다는 내용이다.
미국 역사상 월가와 더 가까운 것은 공화당이었는데 요즘 미트 롬니 후보는 상당히 매파적이고 자기가 당선되면 버냉키 연준의장을 경질하겠다고까지 강경 발언을 내놓고 있다. 지금 월가에서는 QE3도 좋아하고 있고 2015년까지 저금리 기조도 약속 받은 상황에서 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은근히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바라는 분위기다. 여기에 소로스가 느낌표를 찍어준 것이다. 따라서 이제 월가 입장을 친시장적인 기조로 볼 때 롬니 후보가 앞서간다는 소식이 나오면 시장이 조금 불안감을 나타낼 수 있다.
오늘 우리나라 연휴 전 증시가 어떨지 외국인들의 수급을 체크해볼 수 있는 지표를 통해 보자. 애플과 삼성전자, 코스피를 한데 모아놓은 그래프다. 지난 삼성전자와 애플 특허소송이 한창일 때 롱숏 전략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반대의 흐름을 나타냈었다. 그런데 지난 QE3 발표 이후부터는 삼성전자, 애플, 코스피까지 동조화가 확인되고 있다.
그래서 이 시차에 따라 미 증시에서 애플이 상승 마감을 하면 바로 3시간 뒤 우리증시에서 삼성전자가 상승 출발하고 코스피도 이 흐름을 같이 따라가는 분명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오늘 외국인 수급을 예측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지표 중 애플이 2.43% 올랐다는 것을 상당히 긍정적인 이슈로 본다. 요즘 애플 주가가 글로벌 유동성, 안전자산 대 위험자산의 선호도를 결정하는 바로미터로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MSCI 한국지수를 보자. 2.14%로 미 증시 상승률보다 큰 폭으로 올랐고 이번 주에 지지부진하게 팔았던 것을 하루 만에 채워주겠다는 의지를 외국인들의 수급을 통해 읽어볼 수 있다.
김희욱 해설위원 > 국내 경제지표는 암울한 상황을 드러냈지만 오늘 추석을 앞두고 급등한 채로 상승 마감하기를 기대해도 나쁘지 않은 날이다. 대외환경이 상당히 우호적이다. 로이터통신의 마감브리핑 내용을 살펴보자. 스페인 재정긴축안이 마침내 공개되었다. 그래서 월가가 점프했다.
친시장적으로 표현하면 이번 주 조정의 모멘텀으로 작용한 재료 또는 현실적으로 시장에 부담을 줬던 이슈는 스페인 소식이다.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긴축 기조가 반영된 스페인의 2013년 예산안이 마침내 발표됐다. 물론 스페인 내부에서는 예상대로 반대 시위가 일어났고 또 한번 난리가 났지만 금융시장에서만큼은 이를 불확실성의 해소로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미 증시 전 업종이 반등에 성공했고 그동안 기술업종의 조정을 주도했던 애플이 2.4% 오르면서 오늘 반등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우리나라 전기전자 업종과 동조화가 뚜렷한 인텔도 1.9% 올랐고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들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3% 상승마감하면서 우리나라의 오늘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밖에 펀더멘탈 이슈로는 어제 중국의 경기부양 가능성과 미국에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큰 2만 3000건 감소했다는 것이다. 대신 지난 2분기 GDP는 예상보다 부진한 1.3% 증가로 하향 수정되었다. 그리고 8월 내구재 주문이 당초 5% 감소 예상의 2배가 넘는 13.2% 급감했다. 오늘 증시는 이런 지표들이 전혀 영향력이 없었고 오히려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월가를 더 크게 끌어당겼다.
월가 현지 전문가 시황을 파이오니아 인베스트를 통해 보자. 투자자들이 여전히 유럽과 경제지표에 예민한 것이 맞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단연 스페인의 긴축 예산안 발표 소식이 시장의 주도권을 잡았다며 여기에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도 오늘 미 증시 반등에 한몫을 했다는 주장이다.
어제 우리나라 마감 후 중국이 마감을 했으니 이 내용을 살펴보자. 중국증시는 하루 만에 2.6% 급등이라는 제목이다. 어제 우리증시 후반부에 중국 상해지수는 2.6% 상승 마감했고 선진지수는 3.57% 상승 마감이라는 급등장을 연출했고 이에 대해 신화통신에서는 중국정부의 새로운 증시부양책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그동안 낙폭이 컸던 중공업, 금융, 원자재업종이 어제 중국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어제 이런 분위기는 상당히 반전 드라마였다.
현지 애널리스트 의견은 최근 분명한 바닥권 인식이며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는 것이다. 1년 전에도 이렇게 이야기했었다. 어쨌든 바닥권 인식이 짙어졌고 마침 중국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역레포를 통한 유동성 공급 규모를 발표했는데 주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은 급하게 중국주식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수출 편향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중국경제의 구조를 봤을 때 최근 미국, 유럽, 일본까지 자국 화폐가치를 완전히 눌러놓으며 이러한 불황 탈출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도 여기에 맞춰 위안화 가치를 누르려는 양적완화 기조가 나타날 것이다. 여러 가지 중국 경기부양에 대한 모멘텀의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대선이 2달 남았다. 블룸버그통신을 살펴보자. 얼마 전에 은퇴하기는 했지만 건설의 투자자라고 불리우는 조지 소로스의 특징은 항상 올인하며 항상 다 이긴다는 것이다. 속된 말로 동물적 감각과 촉을 가진 투자자다. 이런 조지 소로스가 슈퍼팩이라는 정치자금 후원시스템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 재선을 배팅하는 쪽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관계자 두 사람이 발표했다. 그러나 소로스 측 대변인은 즉각 응답을 회피했다는 내용이다.
미국 역사상 월가와 더 가까운 것은 공화당이었는데 요즘 미트 롬니 후보는 상당히 매파적이고 자기가 당선되면 버냉키 연준의장을 경질하겠다고까지 강경 발언을 내놓고 있다. 지금 월가에서는 QE3도 좋아하고 있고 2015년까지 저금리 기조도 약속 받은 상황에서 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은근히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바라는 분위기다. 여기에 소로스가 느낌표를 찍어준 것이다. 따라서 이제 월가 입장을 친시장적인 기조로 볼 때 롬니 후보가 앞서간다는 소식이 나오면 시장이 조금 불안감을 나타낼 수 있다.
오늘 우리나라 연휴 전 증시가 어떨지 외국인들의 수급을 체크해볼 수 있는 지표를 통해 보자. 애플과 삼성전자, 코스피를 한데 모아놓은 그래프다. 지난 삼성전자와 애플 특허소송이 한창일 때 롱숏 전략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반대의 흐름을 나타냈었다. 그런데 지난 QE3 발표 이후부터는 삼성전자, 애플, 코스피까지 동조화가 확인되고 있다.
그래서 이 시차에 따라 미 증시에서 애플이 상승 마감을 하면 바로 3시간 뒤 우리증시에서 삼성전자가 상승 출발하고 코스피도 이 흐름을 같이 따라가는 분명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오늘 외국인 수급을 예측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지표 중 애플이 2.43% 올랐다는 것을 상당히 긍정적인 이슈로 본다. 요즘 애플 주가가 글로벌 유동성, 안전자산 대 위험자산의 선호도를 결정하는 바로미터로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MSCI 한국지수를 보자. 2.14%로 미 증시 상승률보다 큰 폭으로 올랐고 이번 주에 지지부진하게 팔았던 것을 하루 만에 채워주겠다는 의지를 외국인들의 수급을 통해 읽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