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코스닥 11위 '주식부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코스닥시장에서 주식자산이 11번째로 많은 부호로 조사됐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는 지난달 28일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300대 기업 주주들의 주식자산을 조사한 결과 안철수 안랩 이사회 의장이 2천222억원의 주식자산을 보유해 이 부문 1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선후보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은 1천38억원의 주식을 가져 26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에서 주식자산이 가장 많은 인물은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로 모두 4천740억원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싸이 `강남스타일` 돌풍에 힘입어 3천401억원으로 주식 부호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연예기획사 경쟁업체인 에스엠의 이수만 대표는 2천622억원으로 7위를 차지했습니다.

최종윤 씨젠 대표는 3천20억원으로 3위에 올랐고, 이명근 성우하이텍 대표 2천884억원, 김상헌 동서 회장 2천866억원, 김원일 골프존 대표 2천851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1천억원대이상 주식자산을 가진 부호는 모두 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