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프로바둑기사 이세돌이 은퇴 이후의 생활과 선수 시절 벌어들인 상금 규모를 공개한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세돌과 배우 허성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이세돌은 프로기사 은퇴 후 달라진 일상을 전하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다. 바둑계를 떠난 지 약 7년이 된 그는 현재 생활에 대해 "백수가 진짜 힘들다. 만만치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프로기사 시절 벌어들인 상금 규모도 공개한다. 이세돌은 세계 대회 등에서 활약하며 거둔 누적 상금이 약 1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방송에서는 거액의 상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도 밝힐 예정이다.

이세돌은 2016년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대국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5번기 대국에서 1~3국을 연달아 내줬지만, 4국에서 승리하며 최종 전적 1승 4패를 기록했다. 특히 4국 승리는 알파고를 상대로 거둔 역사적인 승리로 평가받는다.
1983년생인 이세돌은 1995년 프로기사로 입단해 세계 정상급 기사로 활약했다. 2019년 프로기사 은퇴를 선언한 이후에는 보드게임 제작과 대학 강의, 방송 출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세돌이 오랜 기간 바둑에 몰두하며 보낸 일상과 함께 43년 동안 자신의 혈액형을 모르고 지냈다는 사연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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