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게임주 애니팡 vs 캔디팡

입력 2012-10-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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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모임장소 마다 애니팡, 캔디팡 같은 소셜네트워크 게임을 즐기는 사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주식시장에서도 이들 모바일 게임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는데, 인기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소셜네트워크 게임 애니팡.

삼삼오오 즐기던 게임이 출시 40여일만에 다운로드 1200만건을 넘어서며 스마트폰 대표 게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같은 인기를 최근에는 소셜게임 캔디팡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서비스 론칭 열흘만에 일일 평균 접속자 400만명, 하루 매출은 2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모바일 게임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연계돼 흥행돌풍을 일으키면서 주식시장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관순 SK증권 연구위원

"모바일 메신저에 게임이 올라가면서 모바일 게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하고 있다"

캔디팡은 위메이드의 손자회사인 링크투모로우가 제작한 게임으로 위메이드와 조이맥스는 한 주간 20~50% 넘게 급등했습니다.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은 바른손 게임즈와 드래곤 플라이도 강세를 보이는 등 최근 모바일 게임주가 주식시장에서 주목받았습니다.

다만 와이디온라인이 애니팡과 제휴소식에 200% 가까이 뛰었지만 실적 연관성이 낮다는 전망에 급락한 점은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전문가들은 애니팡과 캔디팡이 출시된지 한 두 달에 불과한 만큼, 지금의 수익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스탠딩> 김종학 기자

"카카오톡과 라인 등 모바일게임 플랫폼 영향력이 커지면서 당분간 관련 게임업체 주가도 등락을 거듭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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