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아시아 TOP3 ETF 목표

입력 2012-10-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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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자산운용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5년까지 순자산 15조원을 달성해 아시아 3대 ETF로 성장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상장지수펀드 ETF 출시 10년.

국내시장에서 돋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자산운용의 감회도 새롭습니다.

<인터뷰 - 배재규 / 삼성자산운용 ETF본부장>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가 부지런히해서 왠만한 상품은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지속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완벽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 출범 10주년을 맞아 2015년 자산15조 달성과 아시아 TOP 3 ETF 운용사 도약이라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은 2012년 9월 기준, 순자산 7조 5,000억 원으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ETF운용사 중 6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15년까지 ETF만으로 모든 유형의 투자가 가능하도록 자산별 상품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배재규 / 삼성자산운용 ETF본부장>

"투자가들 입장에서 부족한 상품이 없는 완전한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TF만으로 모든 투자가 가능한 상품을 내놓은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해외사업 확장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국내 ETF의 해외거래소 교차상장과 아시아·태평양 ETF 자문업무에 적극 진출해 Kodex를 아시아대표 ETF 브랜드로 발전 시킨다는 전략입니다.

먼저 올해 말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Kodex China A`를 상장하고, 향후 국내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흥시장 주식ETF와 투자유망 원자재 ETF 등의 상품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0일에는 주식과 채권을 결합한 상품인 `Kodex 주식+골드 ETF`를 상장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연기금과 퇴직 연금의 ETF 활용도를 높일수 있는 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펀드이후 가장 큰 간접투자 상품으로 자리잡은 상장지수펀드 ETF.

삼성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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