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슈퍼스타 '목사'로 전향.. 아이돌 찾아와 상담하기도~

입력 2012-10-08 15:06   수정 2012-10-08 15:05

과거 스타 시절 공황장애를 겪었던 조하문 목사가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최근 출연한 `불후의 명곡`에서 만난 아이돌 중 찾아와 상담을 받는 친구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가 목사가 되어 돌아온 80년대 최고의 스타 조하문을 만났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조하문 목사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예인에서 다른 이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목회자로 거듭나기까지의 드라마틱한 삶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1980년 대학가요제 은상을 받은 마그마의 리드보컬 출신인 조하문은 1987년 솔로로 데뷔해 `이 밤을 다시 한 번`,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눈 오는 밤`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습니다.

뛰어난 가창력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솔로 1, 2집 모두 1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당대 최고의 가수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90년대 초반 1억 원의 CF 출연료를 받았을 정도로 최고의 스타였던 조하문은 이날 방송에서 "후회는 없지만 (가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남부러울 것 하나 없어 보이던 그 시절이 본인에겐 사실 극심한 공황장애와 우울증에 시달리며 대마초에 손까지 댔던 어두운 시절이었다는 것입니다.

이후 캐나다에 이민을 가 목회자의 길을 걸었던 조하문은 10년 가까운 이민 목회생활을 접고 2011년 귀국하게 된 계기가 故 최진실의 죽음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처남 부부인 최수종-하희라 커플 때문에 故 최진실과는 꽤 알고 지냈는데 처음 최진실의 자살 소식을 듣고는 "깜짝 놀랐고 좀 속상하고 화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예인들이) 자기의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는 그런 사회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사람으로도 살아야겠다"라는 마음에 귀국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그는 최근 출연한 KBS `불후의 명곡`에서 만난 아이돌 스타들 중에서도 자신을 찾아와 상담을 청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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