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경영진, '의혹' 불구 관리인 선임될 듯

입력 2012-10-09 18:35   수정 2012-10-09 18:3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웅진홀딩스 법정관리인에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채권단이 웅진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 등을 이유로 제3자 선임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현 경영진을 선임할 뜻을 밝혔습니다.

검찰과 금융당국이 윤석금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부당행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결과가 나오기 전 관리인 선임은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웅진 경영진은 절대로 안 된다던 웅진홀딩스 채권단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법원이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채권은행 실무자들을 부른 자리에서 제3자 관리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기 때문입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판사가 현행법상 형사책임 등이 확실히 있다거나 특별한 하자가 있지 않은 이상 대표자가 선임되는 구조를 설명했다"며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가 관리인으로 선임될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법원이 웅진홀딩스 기업 회생 절차에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신속히 처리키로 한 만큼 웅진 측 인사 선임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신광수 대표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의도적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의혹이 해소되기 전에 관리인 선임이 마무리 될 전망입니다.

현재 윤 회장과 신 대표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된 상황입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웅진그룹이 지난달 25일 만기가 돌아온 150억원 어치의 극동건설 기업어음을 결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행하지 않았다`며 웅진 경영진 4명을 고소했습니다.

금융당국도 계열사 차입금을 만기 전에 조기 상환한 것, 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의 주식 처분 문제 등을 감안해 웅진 계열 부당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윤석금 회장은 `털어봐야 나올 게 없다`며 부당행위 의혹을 일축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윤석금 / 웅진그룹 회장

"내 자식의 주식, 내 주식, 다 넣었습니다. 저는 따로 조성한 돈이나, 아까도 얘기했지만 투명경영 한다고 해서, 아무리 찾아도 그런 돈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채권단은 웅진 측 관리인을 믿을 수 없다며 제3 관리인 선임이 어렵다면 공동 관리인 선임이라도 강력히 주장할 계획입니다.

이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웅진측이 제출한 회생안을 거절하는 방향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