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총,균,쇠'

입력 2012-10-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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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올해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 읽은 책은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서울대 중앙도서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대 학생들이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1998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인문학 서적 `총,균,쇠`입니다.



인류 문명의 수수께끼를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낸 이 책의 대출횟수는 총 81회입니다. 2위는 정이현의 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72회), 3위는 리처드 도킨스의 과학서적 `이기적 유전자`(69회), 4위는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62회) 등입니다.

알랭드 보통의 소설 `우리는 사랑일까`, 루트번스타인 부부의 인문학서적 `생각의 탄생` 등은 각각 60회씩 대출돼 공동 5위를 차지했습니다. 7위는 알랭드 보통의 `불안`(59회), 공동 8위에는 미셸푸코의 `감시와 처벌`과 소설가 천명관의 `고래`(57회)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민규의 `(삼미 슈퍼스타즈의)마지막 팬클럽`은 총 56회 대출횟수를 기록하며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가장 많이 대출된 책으로 꼽힌 `총,균,쇠`는 최근 5년간 도서 대출 누적 빈도 집계에서 총 522회를 기록하며 서울대 도서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책으로 나타났습니다. `총,균,쇠`는 지난 2010년에도 가장 많이 빌려 읽는 책 1위(115회)에 꼽히는 등 최근 5년 간 꾸준히 10위권 안에 들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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