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 매수여력 소진‥순매도 '경고등'

입력 2012-10-10 15:59  

<앵커>

옵션만기일이 다가오면서 차익 매물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0월 옵션만기일 최대 변수는 국가지자체의 차익매물 물량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8월 이후 순매수를 이어온 우정사업본부가 수익 구간에 접어든 만큼, 이번 만기일에 6천억원 가량 매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국가의 경우 6천억원 규모의 차익거래 잔고를 가지고 단기자금 매수매도를 반복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최근 최대치 정도의 매수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식 시장에 누적된 차익 잔고도 시장에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재 주식시장에 쌓여있는 프로그램 순매수 차익잔고는 4조원 가량.

차익잔고가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하면서 시장에서는 이 가운데 일부가 이번 옵션 만기일에 차익실현으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브릿지> 김종학 기자

"이번 옵션만기일은 누적된 매수차익 잔고 가운데 얼마나 많은 물량이 시장에 나오는지가 관건입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국가지자체 매도 물량의 경우 단기에 급격한 매수잔고 청산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외국인 보유 물량도 시장에 큰 영향은 주지 못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인 베이시스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만기일에 바로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적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연말 배당을 노린 외국계 자금이 오히려 순유입될 가능성도 점쳐지면서 이번 옵션만기일 충격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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