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선 대표 "제대혈 업계 더 노력해야"

입력 2012-10-12 17:10   수정 2012-10-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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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줄기세포 전문기업 메디포스트가 최근 불거진 일부 기업의 제대혈 부실관리 사태에 대해 업계 전체의 개선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올 초 있었던 대주주 지분매도 논란에 대해서는 경영 안정화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가 제대혈 부실관리 사태에 대해 업계 전체의 반성과 개선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대혈 은행들이 안좋은 일로 주목을 받게 돼 조심스럽다는 말로 입을 연 양 대표는 일부 기업들의 사례가 자칫 제대혈 업계 전체의 일인 것처럼 매도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메디포스트는 우수 관리 기업으로 분류되긴 했지만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책임감과 반성을 동시에 느낀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부실관리 같은) 돌발상황이 있으니까 법안이 생긴거고 민간 기업이 맞춰가고 있는데요. 충분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면 제대혈 업체들끼리 상호 잘 하기 위한 노력해야 합니다."

올해 불거진 대주주 지분매도 논란에 대해서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사에 자금이 필요해 주식을 팔았을 뿐 일부에서 얘기하는 것 처럼 이른바 `먹튀`는 아니었다는 겁니다.

다만 주가 하락으로 일부 주주들이 피해를 본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안정적으로 장기적으로 경영을 잘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을 해결하고 가야한다는 것이 지금도 같은 판단입니다. 그 결과로 단기적으로 주가가 출렁였고 피해를 보신 주주들이 계신다면 죄송하지만 회사의 장기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양 대표는 수개월 내에 미국에서도 카티스템 임상 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고,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도 내년 초 국내 임상 2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인 셀로니아도 일본과 중국 등에서 마케팅을 시작한만큼 곧 해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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