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한국 채권 유망‥주식 비중도 늘릴 때"

입력 2012-10-12 17:33  

<앵커>

HSBC가 이머징 마켓, 그중에서도 한국 시장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현재 상황에서는 채권 시장이 가장 유망하고 주식 비중 또한 늘려야할 때라고 제안했습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적인 저금리 추세 속에 한국 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9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인이 국내 유가증권과 코스닥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약 3조4천800억원에 달합니다.

이어 양적완화와 낮은 금리, 낮은 성장률 영향으로 채권시장 매수세 역시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한국을 방문한 파블로 골드버그 HSBC 이머징마켓 리서치 대표는 선진국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기 위해 한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파블로 골드버그 / HSBC 이머징마켓 리서치 대표>

"해외 투자자들은 한국이 경제 성장률 측면에서는 이머징 마켓의 장점과 제도적 인프라 측면에서는 리스크가 낮은 선진국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합니다."

특히 최소 3개월 간은 글로벌 통화완화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금리 속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한국 채권시장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골드버그 대표 자신도 채권 투자와 함께 주식에 대한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다고 귀띔합니다.

<인터뷰- 파블로 골드버그 / HSBC 이머징마켓 리서치 대표>

"경제가 다시 성장세에 접어들면 금리가 너무 낮다고 느낄 것이고, 결국 채권 수익률이 낮아질 것이다. 이때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자산이 바로 주식입니다."

특히 신흥 주식 시장 중에서는 중국과 브라질, 러시아를 주목할만 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신흥 시장 내부, 특히 중국의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재정 정책에 대한 위험을 염두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골드버그 대표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저금리 상황을 고려해 채권에 투자하면서 조금씩 주식 비중을 늘릴 것을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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