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대선후보들 거침없는 증세론

입력 2012-10-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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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신문에 실린 경제소식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 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

1.대선후보들 거침없는 증세론

대선 후보들 사이에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이미 ‘부자 증세’를 공식화했고, 안철수 무소속 후보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증세’를 제안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복지를 위한 무조건적인 증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지만 캠프 내부에서는 부가가치세 인상 등 증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대기업 급속 부실…`제2웅진 사태` 우려

국내 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으로 대기업의 현금 흐름이 중소기업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4.6배를 기록한 대기업(상장사 기준)의 이자보상배율은 지난해 3.9배로 하락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3.4배로 떨어졌다.

3.환율 12개월만에 최저…달러당 1107원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30전 내린 1107원20전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28일(1104원90전) 이후 최저치다.

이날 환율 하락은 미국과 중국의 통화당국이 지속적으로 돈을 풀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세계 경제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로 위험자산인 원화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1.포털 벌써 노화… 모바일 대응 늦고 신사업선 주름

국내 인터넷 포털업계가 힘겨운 가을을 맞고 있다.

다음 달 초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3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인 데다 글로벌 경기침체까지 겹쳐 `깜짝 실적`은 없을 전망이다.

2.혼다도 미국서 생산한 車 들여온다

일본 자동차 회사 혼다가 미국 공장에서 만든 중·대형 신차 4개 모델을 올해 안에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미 FTA를 이용해 외국 브랜드들이 관세가 낮은 미국 공장 생산 차를 국내에 본격적으로 들여오는 것이다

이어서 중앙일보 살펴보겠습니다.

<중앙일보>

1.‘잃어버린 20년’일본, 거침없는 해외 M&A 왜

16일 일본 최대의 기업 인수합병 컨설팅 회사인 레코프에 따르면 올해 1~9월 일본 기업의 외국 기업 M&A는 364건으로 역대 최대였던 90년 같은 기간의 실적을 앞질렀다.

전날 확정된 소프트뱅크의 미국 3위 무선통신회사 스프린트에 대한 인수까지 합하면 금액으로 6조5609억 엔(약 92조7500억원)에 달한다.

2.적금보다 못한 연금저축

`연금저축’ 수익률이 은행 정기예금이나 코스피지수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의 보고서에 따르면 연금저축의 10년 누적수익률은 채권형 기준 연금펀드(42.55%), 연금신탁(41.54%), 연금보험(생명보험사 39.79%, 손해보험사 32.08%)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

1. 수출기업도 ‘말춤’

국내기업들이 한류열풍은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국내 132개 수출 중소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 업체의 57.0%가 ‘한류가 확산되면서 국가 브랜드 및 인지도가 향상됐다’고 답했다.

2. 민간 전문가들 "바닥 탈출 아직 멀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부동산 바닥탈출’을 거론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부동산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 분석한 결과 “부동산 시장 바닥 탈출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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