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공시 사전검증 엄격해진다

입력 2012-10-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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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당국이 지난달 은행 직원의 입력 오류로 코픽스가 잘못 공시된 것과 관련해, 코픽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수 기자.

<기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널리 쓰이는 코픽스 금리에 대한 검증절차 강화됩니다.

먼저 현재 9개 은행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금리 산출 절차를 통일하기 위해 10월중으로 내부통제 표준절차를 마련하고 이를 은행 내규에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전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부터는 은행들이 코픽스 기초정보 뿐 아니라 기초정보 산출을 위해 만든 세부자료도 함께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코픽스에 대한 객관적인 결정절차 마련하기 위해 은행연합회 내에 별도의 코픽스 관리위원회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과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이 위원회는 코픽스의 수정공시 등 주요사항을 심의하고 결정하게 됩니다.

은행들이 만들어진 절차를 잘 지키는지에 대해 감독도 강화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 은행들이 코픽스 관련 내부통제 절차를 준수하는지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윈회에서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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