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로치 미국 예일대 교수는 중국 경제가 경착륙하지 않을 것이며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된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을 지낸 로치 교수는 25일 한국금융연구원이 주최한 강연에서 지난 8월 기준으로 중국의 실질금리가 4.0%인데 반해 미국은 -1.6%였다면서 중국 정부가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쓸 능력이 아직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직면한 과제가 많지만 앞으로 15년간은 중국 경제를 낙관하다고 밝혔다.
로치 교수는 "중국의 문제는 아시아의 도전과제라고도 할 수 있다"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경제 전망도 낙관적이지만 먼저 경제 불균형을 없애고 내수를 북돋워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세계 경제 불균형이 너무 심하다면서 지금까지는 주요국 중앙은행이 인위적으로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해 큰 문제가 안 됐지만 앞으로 금리 정상화가 시작되면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례적인 경기부양책으로는 강력한 경기 회복을 실현할 수 없다고 밝힌 로치 교수는 정책이 대차대조표를 바로잡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은 인플레이션이라는 목표가 아니라 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해야 하며 금융과 경제 안정에 보다 초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을 지낸 로치 교수는 25일 한국금융연구원이 주최한 강연에서 지난 8월 기준으로 중국의 실질금리가 4.0%인데 반해 미국은 -1.6%였다면서 중국 정부가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쓸 능력이 아직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직면한 과제가 많지만 앞으로 15년간은 중국 경제를 낙관하다고 밝혔다.
로치 교수는 "중국의 문제는 아시아의 도전과제라고도 할 수 있다"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경제 전망도 낙관적이지만 먼저 경제 불균형을 없애고 내수를 북돋워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세계 경제 불균형이 너무 심하다면서 지금까지는 주요국 중앙은행이 인위적으로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해 큰 문제가 안 됐지만 앞으로 금리 정상화가 시작되면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례적인 경기부양책으로는 강력한 경기 회복을 실현할 수 없다고 밝힌 로치 교수는 정책이 대차대조표를 바로잡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은 인플레이션이라는 목표가 아니라 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해야 하며 금융과 경제 안정에 보다 초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