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코스피, 장중 1900선 붕괴‥환율하락ㆍ경기둔화 여파

입력 2012-10-26 12:40   수정 2012-10-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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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환율하락과 경기둔화 여파로 장중 190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낙폭을 키우며 오전 11시 57분 현재 어제보다 24.53포인트 1.27% 내린 1899.9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9월 7일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외국인은 901억원 주식을 팔아치우며 6거래일째 순매도에 나섰고, 기관도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368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개인이 1천3백억 넘게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입니다.

의약품이 3% 넘게 내렸고, 섬유의복 2.1%, 운송장비와 서비스, 기계, 전기전자 업종이 1.5% 이상 주가가 내렸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도 맥을 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어제보다 1.8% 내려 130만원이 깨졌고, 현대차도 0.2%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등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세입니다.

코스닥도 개장초 강보합권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세로 반전했습니다.

코스닥은 오후 12시 9분 현재 어제보다 9.8포인트 1.89% 내린 508.4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일제히 약세입니다.

셀트리온이 1% 넘게 내렸고, CJ오쇼핑이 3.5% 가량 하락해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서울반도체와 다음, 에스엠, SK브로드밴드 등도 약세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2시 3분 현재 어제보다 1월55전 내린 1천96원 65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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